NOONOO TRADING무료 채팅방 입장

증거금 추가로 청산 미루기 — 청산가는 얼마나 밀리고 계좌는 얼마나 위험해지나

포지션이 반대로 밀리고 청산가가 눈앞에 오면 버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증거금 추가. 누르면 청산가가 뒤로 물러나고 화면은 잠시 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버튼이 실제로 바꾸는 것은 청산가 하나뿐이고, 대신 이 거래에 걸린 돈은 늘어납니다. 얼마를 넣으면 청산가가 얼마나 밀리는지, 그 대가로 계좌 위험이 얼마나 커지는지는 전부 간단한 나눗셈으로 나옵니다.

증거금 추가가 실제로 바꾸는 것

먼저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안 바뀌는지부터 정리합니다. 증거금을 더 넣으면 포지션 크기(명목 금액)는 그대로입니다. 수량도, 진입가도, 1% 움직일 때 오가는 금액도 전부 그대로입니다. 바뀌는 것은 담보로 잠긴 돈과, 그 담보가 다 녹는 지점인 청산가 두 개뿐입니다.

증거금 추가로 바뀌는 것 / 안 바뀌는 것

안 바뀜
· 명목 금액(포지션 크기)
· 수량 · 진입가 · 평단
· 가격이 1% 움직일 때의 손익 금액
· 손절가를 잡았다면 손절 시 손실액

바뀜
· 잠긴 증거금 (늘어남)
· 청산가 (멀어짐)
· 실효 배율 = 명목 ÷ 증거금 (내려감)
· 이 거래에서 잃을 수 있는 최대 금액 (늘어남)

마지막 줄이 핵심입니다. 증거금 추가는 위험을 줄이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이 거래 한 건에 걸린 최대 손실액을 늘리는 행동입니다. 격리 마진에서 최대 손실은 곧 투입 증거금이기 때문입니다. 화면에서 줄어드는 것은 청산 확률이고, 늘어나는 것은 청산됐을 때의 피해액입니다. 이 둘을 같이 보지 않으면 판단이 한쪽으로 기웁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배율은 레버리지 설정값이 아니라 실효 배율입니다. 거래소 설정이 20배로 남아 있어도 증거금을 두 배 넣었으면 실제로는 10배짜리 포지션을 들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얼마를 넣으면 청산가가 얼마나 밀리나

계산은 한 줄입니다. 격리 마진 기준으로, 추가 증거금을 명목 금액으로 나눈 값이 곧 청산가가 밀리는 폭(%)입니다. 명목 $10,000짜리 포지션에 $500을 더 넣으면 청산까지 버티는 폭이 5%p 늘어납니다.

계좌 $5,000 · BTC 롱 진입 $50,000 · 수량 0.2 · 명목 $10,000
(유지증거금률 0.5% 가정 · 격리 마진)

청산가 ≈ 진입가 × (1 − 증거금÷명목 + 0.005)

증거금 $500 (20배) → 청산 $47,750 · −4.5%
증거금 $1,000 (10배) → 청산 $45,250 · −9.5%
증거금 $2,000 (5배) → 청산 $40,250 · −19.5%
증거금 $4,000 (2.5배) → 청산 $30,250 · −39.5%

→ $500 넣을 때마다 버티는 폭이 5%p씩 늘어난다
→ 대신 이 거래의 최대 손실이 $500 → $4,000 으로 늘어난다

표를 세로로 읽으면 다르게 보입니다. 처음 $500은 버티는 폭을 4.5%에서 9.5%로 두 배 늘려 줍니다. 그런데 −19.5%까지 가려면 $2,000, −39.5%까지 가려면 $4,000이 필요합니다. 청산가를 같은 폭만큼 더 밀 때마다 필요한 돈은 일정하지만, 그 돈이 계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커집니다. 계좌가 $5,000이므로 마지막 줄은 계좌의 80%를 한 포지션 담보로 잠근 상태입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착각이 하나 있습니다. "청산만 안 당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청산을 피하는 데 계좌의 80%를 쓰면, 청산을 안 당해도 남은 $1,000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유지증거금률은 포지션이 커질수록 계단식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큰 포지션에서는 청산가가 계산보다 조금 더 가깝게 잡힙니다 — 자세한 구조는 유지증거금률 쪽에 정리돼 있습니다. 실제 숫자는 청산가 계산기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손절과 비교하면 — 몇 %로 되돌아와야 본전인가

증거금 추가는 손절의 대안으로 선택됩니다. 그러면 두 선택지를 같은 자로 재야 합니다. 위와 같은 포지션이 3% 밀려서 미실현 −$300인 상황을 가정합니다.

현재가 $48,500 (−3%) · 미실현 −$300 · 증거금 $500

A. 지금 손절
실현 손실 −$300 + 왕복 수수료 0.10% −$10 = −$310
계좌 $5,000 → $4,690 (−6.2%)

B. 증거금 $500 추가하고 버티기
청산가 −4.5% → −9.5% 로 이동
되돌아오면 손실 0
청산되면 −$1,000 + 수수료 = 계좌 $4,000 (−20%)

본전이 되는 확률
추가로 거는 돈 = 1,000 − 300 = $700
지킬 수 있는 돈 = $300
필요 확률 = 700 ÷ (700 + 300) = 70%

즉 이 선택이 손절보다 나으려면 "여기서 되돌아온다"가 70% 이상 맞아야 합니다. $300을 아끼려고 $700을 더 거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3% 밀린 자리에서 방향이 되돌아올 확률을 70%로 볼 근거가 있는지가 유일한 질문이고, 대부분의 경우 그 근거는 "이미 손실이 났다"는 사실뿐입니다. 그건 확률의 근거가 아니라 매몰비용입니다.

비율을 바꿔 보면 구조가 더 선명해집니다. 손실이 커진 뒤에 넣을수록 필요 확률은 올라갑니다. 미실현 −$400에서 $1,000을 추가하면 지키는 돈 $400, 거는 돈 $1,100 → 필요 확률 73%. 청산가에 붙을수록 조건이 나빠지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이 버튼을 누르는 시점은 대부분 그때입니다. 손실 자체보다 이 순서가 계좌를 무너뜨립니다 — 낙폭이 깊어지는 전형적인 경로입니다.

물타기와는 다른 행동이다

증거금 추가와 물타기는 자주 같은 것으로 취급되지만 결과가 다릅니다.

같은 $500을 쓰는 두 가지 방법 (명목 $10,000 · −3% 상황)

증거금 추가
명목 $10,000 그대로 · 수량 0.2 그대로
평단 $50,000 그대로
1% 움직일 때 손익 $100 그대로
청산가만 −4.5% → −9.5%

물타기(추가 진입)
$500을 증거금으로 20배 추가 진입 → 명목 +$10,000
수량 0.2 → 0.4 · 평단 $50,000 → $49,250
1% 움직일 때 손익 $100 → $200
본전 도달에 필요한 반등 폭은 줄지만 노출은 두 배

증거금 추가는 노출을 그대로 두고 버티는 힘만 늘리는 행동이고, 물타기는 노출 자체를 키우는 행동입니다. 둘 다 손실 구간에서 돈을 더 넣는다는 점은 같지만, 물타기 쪽은 방향이 계속 틀렸을 때 손실 속도가 두 배로 빨라집니다. 어느 쪽이든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 지금 이 자리에서 신규 진입을 할 것인가. 신규로는 안 들어갈 자리라면, 이미 물려 있다는 이유로 돈을 더 넣을 이유도 없습니다.

교차 마진에서는 이미 자동으로 일어나고 있다

교차 마진을 쓰고 있다면 증거금 추가 버튼을 누를 일이 거의 없습니다. 계좌의 여유 자금 전체가 이미 담보로 붙어 있어서, 손실이 나면 자동으로 끌어다 쓰기 때문입니다.

같은 포지션 · 명목 $10,000 · 계좌 $5,000

격리 (증거금 $500 만 담보)
→ 청산 −4.5% · 최대 손실 $500

교차 (계좌 $5,000 전체가 담보)
→ 청산 −49.5% · 최대 손실 $5,000

→ 교차는 "증거금을 계좌 전액까지 자동 추가"한 상태와 같다

그래서 교차 마진에서 버티는 폭이 넓게 잡히는 것은 안전해서가 아니라 걸린 돈이 계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잔고 표시가 넉넉해 보여도 그중 얼마가 이미 담보로 묶여 있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표시 항목의 차이는 사용 가능 잔고와 총 잔고 쪽에서 다룹니다. 미실현 손익이 담보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미실현 손익과 증거금에 정리돼 있습니다.

참고로 청산은 최악의 시나리오도 아닙니다. 시장이 급하게 움직여 청산 물량이 제때 소화되지 않으면 자동 디레버리징이 걸리거나 예상보다 나쁜 가격에 정리될 수 있습니다. "청산가만 안 닿으면 된다"는 계산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넣어도 되는 경우는 언제인가

증거금 추가가 항상 틀린 선택은 아닙니다. 다만 조건이 좁습니다.

넣어도 되는 조건 (전부 만족할 때)

① 진입 전에 정한 이 거래의 최대 손실 한도 안이다
   (추가분까지 합쳐서 한도를 넘지 않는다)
② 손절가는 그대로 두고, 증거금만 보강하는 것이다
   (손절가를 뒤로 미루는 것이 아니다)
③ 격리에 증거금을 계획보다 적게 넣은 실수를 바로잡는 것이다
④ 계좌의 다른 포지션 담보를 빼 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라도 아니면 그건 손절 회피다

②가 실질적인 분기점입니다. 손절가를 그대로 두고 증거금만 채우는 것은 관리이고, 손절가를 지우면서 증거금을 채우는 것은 도박입니다. 앞의 경우 최대 손실은 손절가가 정하므로 증거금을 아무리 넣어도 손실은 늘지 않습니다. 뒤의 경우 최대 손실이 곧 투입 증거금 전액이 됩니다. 화면에서는 같은 버튼이지만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손절이 살아 있느냐가 기준입니다.

①을 지키려면 진입 전에 숫자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이 거래에 계좌의 2%까지"라고 정했다면 추가 증거금도 그 2%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진입 후에 한도를 다시 계산하기 시작하면 그 한도는 이미 한도가 아닙니다. 계산 기준은 포지션 크기일일 손실 한도 쪽을 같이 보면 됩니다. 한 번의 예외가 계좌를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는지는 파산 확률에서 다룹니다.

정리

증거금 추가는 포지션 크기를 바꾸지 않는다 — 청산가와 잠긴 돈만 바뀐다
청산가가 밀리는 폭 = 추가 증거금 ÷ 명목 금액
청산 확률은 내려가고, 청산됐을 때 잃는 금액은 올라간다
손절 대비 본전이 되려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되돌아와야 한다 (예시 70%)
물타기와 다르다 — 노출은 그대로, 버티는 힘만 늘린다
교차 마진은 이미 계좌 전액을 자동 추가한 상태다
손절가를 지우면서 넣는 것은 관리가 아니라 손절 회피다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증거금 추가는 청산을 피하는 기능이지 손실을 줄이는 기능이 아닙니다. 누르기 전에 확인할 것은 세 가지뿐입니다 — 청산가가 몇 %까지 밀리는지, 이 거래의 최대 손실이 얼마로 늘어나는지, 그리고 손절가가 아직 그대로 있는지.

NOONOO TRADING 무료 채팅방에서 실시간 트레이딩을 같이 보세요.

무료 채팅방 입장 →

📈 OKX 신규 가입 시 거래 수수료 할인

OKX 수수료 할인 가입 →